임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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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남 ( )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재료학교실
KMID : 0362219990260030201
Abstract
서론
생체친화성이라 함은 재료를 특정한 용도로 인체에 사용하거나 적용하였을 때 인체가 적
당한 반응(appropriate reaction)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 보철재료(prosthetic
materials)의 생체친화성을 정량적인 수치로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으나, 아직은 대조군
과 실험군을 함께 평가한 후 대조군으로부터 기대값을 얻었을 때 실험군의 상대적인 '등급
(degree)'판정을 내리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와 같은 방식을 이용함으로서 서로 다른 연구실
이나 대학으로부터 얻어지는 자료를 공동활용하고 나아가 용이한 실험방법의 개발이 이루어
지도록 유도되고 있다.
재료의 생체친화성 검토는 다양한 방법(methods)이나 규약(protocols)들이 두단계로 구성
되어 있다. 각종 규약이나 단계의 시행순서는 지정된 바 없으나, 일반적으로 일단계를 거쳐
이단계로 실험을 이동하는 방식이 주종을 이룬다.
첫단계(1st level)는 급성독성을 평가하는 단계로서 스크리닝시험(screening test)이며, 재
료의 용도나 목적과 관계없이 이루어진다. 세포독성은 공인된 세포주를 사용하여 실험되며,
혈액독성은 용혈시험으로, 돌연변이성 시험은 아미스시험법이 이용된다. 조직독성은 단기간
의 매식시험법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시험법에서 급성독성이 검출되거나 측정되지 않은 경
우에만 2단계(2nd level)시험으로 넘어가게 된다. 2단계시험에는 표에 있는 바와 같이 보조
혹은 추가적인 확인을 목적으로 하는 시험으로서 세포친화성, 면역체계친화성, 혈액친화성,
조직친화성 및 무균성과 재료와 주변조직의 미세구조등이 검토된다. 이 시험들은 절차가 복
잡하고 고도의 기술과 시간을 요하며, 정량적인 평가법의 개발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세포친화성시험에는 시험목적이나 재료의 용도에 따라 특정한 세포주를 사용하게 된다.
면역친화성의 경우에는 재료와 조직의 접촉에 의한 조직의 과민반응이나 면역억제등이 검토
되며, chemokiness, 식균작용(phagocytosis), 증식시험(proliferation) 및 항원표식법등을 이용
하여 정량적으로 시험한다.
혈액친화성의 관점에서는 내피세포배양법, 혈소판반응, 응고, 섬유소용해등을 시험한다. 조
직친화성의 경우에는 임플란트와 인접한 조직의 미세방사선밀도를 평가하는 방법이 응용될
수 있다. 감염성시험에서는 미생물의 부착과 증식을 정량적으로 구하게 된다. 구조적인 연구
에서는 실험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매식시험을 한 후에 재료의 물리화학적 변화를 평가하며,
매식시험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험실내에서 노화시험을 행한 후 평가하게 된다.
생체친화성에 관한 연구 관점은 다양한 각도로 구성되어야 한다. 먼저 물질에 관한 예비
연구가 행해져야 하고 그후에 재료의 임상적 적용의 관점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아울
러 생체와 재료의 복잡한 관계로부터 생체친화성을 정량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항상 일정
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방법과 기구를 선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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